초등 입학 전 사교육, 지역별 차이와 선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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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부모님들이 어떤 사교육 선택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국회 교육위원회와 시민단체 사교육걱정 없는 세상이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준비했으니, 학부모로서, 혹은 학부모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초등 입학 전, 시작되는 사교육 트렌드

우선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알아낸 첫 번째 사실은 학부모 10명 중 6명 이상이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사교육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점은 부모들 중 절반 가량이 3개 이상의 사교육을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교육 참여 여부와 시작 시점'에 대한 질문에서, 초등학교 입학 전 사교육을 시작한 부모의 비율은 전체의 65.6%에 달했습니다. 이 수치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이 이미 다양한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초등 입학 전 사교육, 주로 어떤 과목을 선택할까?

그렇다면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이 주로 어떤 과목의 사교육을 받고 있을까요? 설문조사 결과, '과목별 사교육 참여 여부'에서는 국어가 74.3%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이어서 수학(70.6%), 영어(61.3%), 예체능(56.2%) 순서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국어 선행학습은 서울에서 비수도권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비율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지역별 사교육 차이

그렇다면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에서의 사교육 참여 비율은 어떨까요? 서울에서는 83.9%가 국어 선행학습을 하고 있었고, 비수도권에서는 44.6%, 수도권에서는 76.4%로 조사되었습니다. 영어, 수학, 예체능 등 다른 과목들의 선행학습 비율도 수도권 학생이 비수도권 학생보다 1.6-1.7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 선택 이유는?

그렇다면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질문에서 '소질 계발 목적'이라는 응답이 48.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선행학습'(41.4%)과 '불안심리'(23.5%)가 이유로 꼽혔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의 사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듯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소질을 계발하는 데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부모의 사교육 선택, 우리 아이를 위한 선택일까?

아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사교육을 선택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즐거움과 행복은 지켜질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교실 외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한가요? 사교육이란 그저 성적 향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세상을 넓혀주는 도구로 활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교육을 선택하실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흥미를 가지는 분야,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사교육이 아이의 행복과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 아닌, 돕는 도구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글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님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셨길 바랍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그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