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2023 여자 월드컵 '사생결단' 한국VS독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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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축구란 것은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입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골을 넣을지, 어떤 전략이 성공할지 아무도 확실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만큼 흥미로우면서도 팬들의 열정을 자극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는 주제는 바로 오늘 밤 19시,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사생결단'의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경기입니다.

 

해당 경기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독일과 맞붙는 결정적인 조별리그 3차전입니다. 오늘 이 경기를 통해 우리 대표팀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번 경기를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대표팀의 현재 상황과 과제

우리 대표팀의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첫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의 골득실 차는 -3이며, 이는 우리의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콜롬비아와 모로코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총 3골을 내주고, 반대로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은 큰 문제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어렵지만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세계 랭킹 2위인 독일에게 5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독일이 현재 조에서 승점 3, 득실 +5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독일을 이기는 것 이외에도 콜롬비아가 모로코를 이기는 결과가 필요합니다. 이는 현재 콜롬비아가 승점 6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모로코가 승점 3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별리그에서 상위 2팀만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어려운 과제가 우리 앞에 놓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는 매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해야 하지만, 축구는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한 점은 분명히 큰 문제입니다. 이는 우리 공격의 부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월드컵에서도 우리는 2003년에 1골(11 실점), 2015년에 4골(8 실점), 그리고 2019년에 1골(8 실점)로 매우 적은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공격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공격력을 향상해 첫 골을 얻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체적인 전술의 변화와 선수들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첫 골을 넣는 것은 단지 한 경기를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대표팀의 신뢰와 자신감을 회복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독일과의 경기, 어떻게 이길 것인가?

독일은 세계 랭킹 2위의 강팀이지만 그들 역시 이번 토너먼트에서는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난 2차전에서 콜롬비아에게 1대 2로 패해 그동안의 안정적인 모습을 깨뜨렸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조에서는 독일이 승점 3으로 2위, 모로코가 같은 승점 3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조 순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대표팀이 얻을 수 있는 전략적 이점을 분석해 보면, 먼저 독일의 주요 공격수인 알렉산드라 포프의 움직임을 철저히 감시하고 그를 제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프는 작년 여자 유럽 선수권에서 6골을 넣어 대회 공동 득점왕에 올랐으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미 3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녀가 독일팀의 주요 공격 수단임을 의미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그녀의 돌파력을 최대한 막아내는 수비 전략을 강구해야 합니다. 포프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마다 접근하고, 그녀가 돌파를 시도할 때는 팀 수비로 그 공간을 메우는 등의 방법을 통해 그녀의 공격을 차단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어 작업은 우리 팀이 독일로부터 공을 장악하고,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독일이 앞서있는 상황을 뒤집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끌 경우, 그들의 수비 라인 뒤에 빈 공간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 우리 대표팀의 빠른 공격수들인 최유리(29)와 손화연(26·이상 인천현대제철)이 이러한 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격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최유리와 손화연은 속도와 기술 모두를 겸비한 우리 팀의 주요 공격수로, 공간을 파고든 뒤 공을 넣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두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독일의 수비 라인을 뚫고 골을 넣는다면, 우리 대표팀은 독일을 누르고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희망을 보게 될 것입니다.

 

 

결론

현재 우리 대표팀의 상황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대표팀은 이 경기를 통해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드필더 이영주(31·스페인 마드리드 CFF)는 "작은 희망이라도 있기에 죽도록 싸우겠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각오를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축구는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입니다.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강호 독일을 2대 0으로 꺾으며 '카잔의 기적'을 썼던 것처럼, 우리 대표팀 또한 이번에 독일을 상대로 명승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축구팬들에게 절망감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겠다는 우리 대표팀의 각오를 더욱 밝게 빛나게 합니다. 우리 모두 그런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며,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